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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주적금러를 위한 소확행 이야기 #4. 레고로 조립하는 행복


누구나 한번쯤 중세시대 궁전, 우주 도시, 마법의 성과 같은 멋진 공간에서의 삶을 상상하곤 합니다. 그런데 상상에 그치는 것이 아닌, 레고블럭으로 멋지게 재현하고 나아가 눈에 보이지 않는 미지의 세상까지 만들어 가는 분이 있습니다. 바로 레고빌더 꾸삐 이준승 님인데요. 26주적금러를 위한 소확행이야기 4탄, 이준승 님의 이야기를 지금부터 만나보시죠. 





레고덕후, 레고빌더



Q. 안녕하세요. 소개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레고로 행복을 조립하는 레고빌더 이준승입니다. 여기서 레고빌더란 설명서를 보고 조립하는 것은 물론, 기존에 나와있지 않은 제품을 창작하여 만드는 사람 모두를 지칭하는데요. 저 역시 두 종류의 빌드를 모두 하며 레고를 즐기고 있습니다. 현재 레고 유튜브 채널을 만들어 레고의 재미를 전파하고 있고, 그 노력을 레고그룹으로부터 인정받아 공식 엠버서더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Q. 꾸삐님에게 레고란 무엇인가요?

레고는 저에게 즐거움, 그리고 살아가는 원동력입니다. 무언가에 이렇게 빠져본 적이 없었는데, 레고를 만난 후 삶을 긍정적으로 대하게 되었어요.



Q. 레고를 좋아하고 모으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처음 레고를 접한 것은 1996년 크리스마스 때였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머리맡에 산타 할아버지가 두고 가신 해적선 레고가 있었어요. 그때부터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까지 산타 할아버지가 주신 선물을 통해 종종 레고를 접하며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 때는 어린 시절이니 수집으로 이어지지는 못했지만요. 

본격적으로 레고를 모으게 된 계기는 대학생이 된 후 우연히 TV에서 본 해적선 레고 광고였습니다. 무언가에 홀린 듯 그 날 바로 해적선을 구입해 만들고, 다시 레고를 조립하는 재미에 빠지게 되었어요. 그렇게 유년시절 향수와 함께 레고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었습니다.





레고로 만나는 새로운 세상



Q. 소장하고 있는 레고 제품은 총 몇 개인가요? 

대략 300종류 되는 것 같습니다. 제품을 몇 종류나 가지고 있는지도 중요하지만 계속 모으다 보니 더 중요한 게 있더라고요. 보통 레고를 모으면 한가지 테마를 주 종목으로 정하거든요. 지금은 종류가 많은 것보다 그 주 종목 테마의 제품을 얼마만큼 소유하고 있는지에 더 무게를 두게 되었습니다. 



Q. 이준승님의 주종목은 무엇인가요?


<4558 매트로라이너 제품 - 1991년 출시> - 가장 아끼는 제품 / <킹스크로스역>


씨티테마의 기차 시리즈를 무척 좋아합니다. 어릴 적 아버지와 백화점에 갔는데, TV광고에서 보던 4558 메트로 라이너 열차가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정말 가지고 싶었지만 당시에는 가질 수 없었어요. 그 때도 가격이 20만원이 넘었거든요. 하지만 성인이 되어 그 제품을 구매하게 되었고, 조립된 기차가 철길 위를 달리는 모습을 보니 정말 행복하더라고요. 최근에는 해리포터의 9와4분의3 승강장으로도 등장했던 영국 런던의 킹스크로스 역을 빌드해 제 기차 컬렉션이 한층 더 돋보이게 되었어요.



Q. 이미 다양한 레고 시리즈가 있는데 직접 빌드를 시작한 이유는?

기존 제품을 모으다 보니 그 제품을 돋보이게 하는 풍경을 만들어주고 싶은 마음이 들어 빌드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기차 레고를 모으다 보니 기차역을 만들고 싶은 거에요. 시중에 판매 중인 제품을 구입할 수도 있지만 없는 것도 많고, 제가 원하는 풍경이 아닌 경우도 있거든요. 그래서 제 머릿속의 멋진 기차역을 직접 만들어보고 싶었습니다. 그런 생각을 하다 보니 어느새 부품 주문 사이트 장바구니에 부품을 담고 있더라고요.



Q. 직접 빌드하는 것은 설명서가 없으니 만들기 어려울 것 같은데 어떤 과정으로 진행되는 건가요?

모든 레고를 똑같은 방법으로 빌드하지는 않아요. 먼저 결과물의 크기를 고려해서 진행 방법을 정해요. 작게 만들 것인지, 크게 만들 것인지에 따라 각각 과정이 다르거든요.

먼저 작게 만들고 싶을 때는 레고 제작 프로그램인 ‘LEGO DIGITAL DESIGNER’(줄여서 LDD) 프로그램을 사용합니다. LDD프로그램은 레고를 가상으로 조립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에요. LDD를 사용해서 결과물을 제작하면 설명서도 손쉽게 만들 수 있고, 무엇보다 제작에 필요한 부품이 얼마나 되는지 정확히 알 수 있어 낭비되는 금액을 줄일 수 있습니다.

크게 만들고 싶을 때는 LDD를 사용하지 않고 즉흥적으로 만들어 냅니다. 단! 즉흥적으로 큰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양의 레고 브릭을 소유하고 있어야 해요. 시중에서 판매하지 않는 낱개의 레고 브릭을 ‘BULK브릭’ 이라고 합니다. 그 BULK브릭은 해외사이트를 통해서 1개 단위로 구매 할 수 있는데, 상당한 양의 BULK브릭을 보유하고 있어야 대형 창작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충분한 양의 BULK브릭이 준비되면, 만들고 싶은 건물에 대해 자료를 모아요. 그리고 준비한 자료를 보며 조립을 시작합니다. 



Q. 직접 빌드한 것 중 가장 애착가는 작품은 무엇인가요? 


<주한덴마크대사관에 설치된 숭례문>


작년에 만든 숭례문이에요. 제작기간은 3개월정도 걸렸고요. 현재는 레고코리아의 도움을 받아 주한덴마크대사관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전시 기간은 1년이니 한번 들를 기회가 있으시다면 숭례문 레고를 찾아주세요^^



Q. 새롭게 빌드하고 싶은 작품이 있다면?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조형물을 만들고 싶어요. 

예를 들면 독도나 대한민국임시정부청사 같은 것이요.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것을 레고 작품으로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레고 매니아를 위한 꿀팁


Q. 레고 자체의 가격도 높고, 또 대형 창작물에는 많은 레고가 들어갈텐데 구매 비용은 어떻게 모으고 계신가요? 

보통 무언가를 구매하고 싶을 때 그 순간만 참으면 된다고들 하잖아요. 그렇지만 저에게 레고는 예외예요. 레고를 구매하고 싶은 마음은 늘 저를 괴롭힙니다. 갖고 싶은 제품을 사면 또 다른 제품을 사고 싶어지고요. 그래서 그런 낭비를 줄이고자 소장용 레고를 위한 적금, 그리고 방송 제작용 레고를 위한 적금으로 총 2개의 적금통장을 만들었습니다. 최근에는 BULK브릭을 사기 위해 카카오뱅크 26주 적금에도 가입했어요.

덴마크 레고그룹에서 진행하는 LUG(LegoUserGroup)BULK라는 것이 있습니다. 1년에 한번 정말 저렴한 가격에 레고브릭들을 구매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죠. 창작활동도 겸하는 저로서는 정말 좋은 기회라 적금이 만기되면 LUG BULK프로그램을 통해 브릭을 구매할 예정입니다. 한 번에 많은 브릭을 구매하는 만큼 적금 만기 금액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컵으로 브릭을 떠서 구매할 수 있는 Pick a Brick>


Q. 레고 구매를 쉽고 저렴하게 하는 방법은? 

온라인 레고 동호회에 가입을 하고 활동 실적을 쌓으면 전용 판매게시판을 이용해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인증된 동호회 회원끼리만 거래가 이루어지니 시중 가격보다 훨씬 저렴하고 안전하게 구매할 수 있는 곳이지요. 온라인 동호회에서 회원들과 교류하는 것 자체가 또 하나의 즐거움이기도 하고요.

또 국내에 있는 5개의 레고스토어에서는 특별한 방법으로 레고를 구입할 수 있어요. 컵으로 브릭을 떠서 컵을 꽉 채운 만큼 가져가는 ‘Pick a Brick’존이 있거든요. BULK브릭을 저렴하게 구입하고 싶다면 레고스토어에 방문해 보세요.





취미를 넘어, 삶의 원동력 



Q. 레고 코리아 엠버서더에 어떻게 선정되셨고 주로 어떤 일을 하시나요?

레고 컨텐츠 크리에이터의 꿈을 키워가고 있을 때 RLUG(Recognized Lego User Group)라는 덴마크 레고 그룹의 레고 빌더 지원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어요. 바로 지원서를 작성했죠. 운좋게 합격해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엠버서더란 레고 홍보대사이고 지금처럼 레고를 조립하고 레고 컨텐츠를 만드는 일이에요.



Q. 레고 컨텐츠 크리에이터 또는 엠버서더 등 레고 관련된 직업을 꿈꾸는 이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레고를 직업으로 꿈꾸는 아이들에게 꼭 해주는 말이 하나 있습니다.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하세요"

레고 컨텐츠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경우에도 같은 조언을 드려요. 레고 디자이너가 되면 덴마크에 있는 레고 본사에서 일하게 되고, 레고 크리에이터 역시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상대해야 하거든요. 전 세계의 레고덕후를 만나기 위해 꼭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Q. 나의 일상 속 행복을 찾는 사람에게 하고 싶은 말

오늘 인터뷰 주제처럼, ‘소확행’이라는 말이 유행이잖아요. 처음부터 거대한 행복을 찾기보다는 주변에 있는 소소한 것들에서 행복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작은 레고 하나에 행복을 느끼며 시작했던 일들이 지금은 제 꿈이 되었고 커다란 행복이 된 것처럼요! ^^



어릴 적 추억의 장난감에서 지금은 삶의 원동력이 된 레고와 이준승 님의 이야기, 재미있게 보셨나요? 

이준승 님이 얼마나 레고를 사랑하는지 열정이 느껴지는 인터뷰였습니다. 26주적금과 함께 할 새로운 레고 작품도 응원하겠습니다:)



2019년에도 26주적금러를 위한 소확행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이어질 5편도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26주적금러에게 들려주고 싶은 소확행 이야기 1편 읽어보기

http://blog.kakaobank.com/201 


26주적금러에게 들려주고 싶은 소확행 이야기 2편 읽어보기

http://blog.kakaobank.com/209 


26주적금러에게 들려주고 싶은 소확행 이야기 3편 읽어보기

http://blog.kakaobank.com/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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